LIG투자증권은 "한국 대형 건설업체들의 주 활동영역은 두바이가 아니라 아부다비라며 두바이 월드의 채무 지불 유예 선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LIG투자증권 박영도 연구원은 "두바이의 채무 불이행은 개발 사업 외에 대안 성장 동력이 없었던 두바이의 전략 수행 오류에 국한된 문제"라며 "이를 확대해석해 중동 국가들의 구매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석유, 화학, 발전 등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영업전략도 적절하다"며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