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자본 건전성 수준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9월 말 현재 18개 은행의 BIS 비율이 평균 14.07%로 전분기 말보다 0.3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들이 3분기 2조3천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자기자본이 1조8천억원 증가한데다 환율 하락으로 파생상품자산과 외화자산이 줄면서 위험가중자산이 14조4천억원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주재성 금감원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은 "국제 감독기구인 바젤위원회가 은행 자본의 질 제고 등 새로운 자기자본 규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국내 은행이 양호한 자본 수준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