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이달 말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 명품 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19일 문을 연 광교신도시 견본주택.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견본주택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명품 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역대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각광을 받아 온 곳입니다.
<인터뷰 - 임재영 /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가 녹지 비율이 높고, 지하철도 연장된다고 하고, 이런 점들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지원 / 용인 동백>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이고, 향후 아이 교육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광교신도시는 내년 1월까지 모두 6천8백여 세대가 공급됩니다.
가장 먼저 분양 선두에 나선 곳은 호반건설입니다.
1차로 555가구에 이어 다음달에는 328가구의 타운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대환 / 호반건설 분양 소장>
“광교신도시는 신분당선에 근접해 있어 최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화된 단지를 통해 웰빙 카운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여건을 갖춰 이번 분양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84㎡~117㎡ 555세대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조성에 광교산을 배후로 산책로가 단지 안까지 조성돼 있어 웰빙 카운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629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466가구를 이달 중 분양합니다.
다음 달에는 한양수자인과 군인공제회 경기도시공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4044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광교 신도시.
명품 신도시란 이름에 걸맞은 청약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