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쉴드공법을 이용한 대심도 터널 굴착으로 알려진 동아지질이 이번에는 물 사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동아지질이 내년부터 물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미 국책과제인 ‘대용량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와 건설기술’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해수 담수화 플랜트사업과 관련해 현재 기장에 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우 동아지질 사장>”저희 회사의 앞으로의 미래는, 담수화사업에서 찾을 것입니다. 특히 담수화 사업의 경우, 1일 1천톤의 처리로 일종이 틈새시장을 공략 하려고 올해부터 준비에 들어가 연말까지 실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동아지질이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도 가능합니다.
수년내에 해수 담수화 부문에서만 연간 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동아지질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 관련 사업이 정착되면 동아지질의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3분기 동아지질의 매출은 2천억원,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내용면에서는 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4억원과 96억원, 지난해보다 91.9%, 96.2% 늘었습니다.
이익율이 높은 양질의 공사를 수주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