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IT주를 중심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59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5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0.48포인트, 1.3% 오른 1592.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64포인트 오른 1577.63으로 출발한뒤 특별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둔화되고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대해서 대규모 매수세를 펼치면서 상승 마감하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오늘 증시는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모두 11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며 상승폭을 제한했는데요.
개인은 1166억원, 외국인은 16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통, 건설, 전기ㆍ전자, 기계 업종이 2%이상 상승했는데요.
유통업을 비롯한 내수주들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자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전기ㆍ전자 업종에 외국인들이 800억원이 넘는 매수를 집중하면서 IT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하이닉스가 4%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장이슈 좀 살펴보죠.
내년 2분기쯤 주식시장에 한 차례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신증권이 내년 1분기 국내 증시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겠지만 2분기에는 중국의 출구전략 여파로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훈 기자 R>>
<앵커>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기자> 코스닥 시장은 사흘 연속 내리막을 달리며 48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83포인트, 1.21% 내린 475.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69억원, 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은 8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3분기 실적 악화에 빠진 풍력단조업체들과 바이오테마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50전 내린 1154원80전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30전 내린 1157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