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의 ''2009 센트레빌 스타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센트레빌만의 창의적인 단지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단지통합디자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단지 입구에서부터 세대 현관에 이르기까지 주요 출입구에 대한 디자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대상은 유준상(하버드대학원 건축학 전공)의 ‘By Box’가 차지했습니다.
‘By Box’는 정육면체 상자(큐브)들을 쌓아 구조물을 만들고, 구조물을 구성하는 각각의 큐브에 구멍을 뚫어 거기서 생기는 그림자 효과를 이용해 생동감 있는 변화를 줬습니다.
또 단지 입구 문주를 오고 가는 이웃끼리 마주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까지 발전시킨 점이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준상 씨는 “획일화되고 경직되어 있는 아파트 디자인에서 탈피해 효율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곡선을 살리고자 노력했다”며 “평소 공공디자인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고민을 가져왔던 것이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입상작들의 전반적인 특징은 이웃 주민들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작품과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센트레빌 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보완하고, 향후 센트레빌만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담긴 통합디자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센트레빌 스타일 공모전은 올해가 첫 회로 지난 8월부터 후보작 신청을 받아 10월 12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입상작들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작들은 지난 3일 센트레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입선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