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23만톤 추가 격리

입력 2009-11-12 13:26
정부가 올해 수확된 쌀 23만톤을 추가로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 6일 예상한 468만 2천톤보다 23만 4천톤이 많은 491만 6천톤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예상량 발표당시 평년작을 초과하는 물량인 11만톤에 대해 매입을 시작했으며, 이번 실제 생산량과 예상량의 차이인 23만톤에 대해서도 추가로 매입해 격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매입량은 공공비축미(37만톤)를 포함해 추가 매입물량 총 34만톤을 합하면 모두 71만톤으로 늘어났습니다.

농식품부는 10일 현재 농협 등 민간 부문은 총 157만톤을 매입했으며, 당초 매입 계획 물량인 233만톤의 67.3%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