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이어지는데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이 기회를 잡는 게 좋겠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혜택이 세 달 뒤면 끝나면서 분양 시장에 막바지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될 아파트는 무려 5만여 가구.
이번 달 여전히 2만 8천여 가구가 남아 있고, 다음 달에는 2만 2천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겨울 비수기 치곤 물량이 많은데다 양도세를 면제 받는 택지지구에 유난히 몰려있습니다.
청약자들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청약 가점에 따라 기회를 잘 가리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
"다음 달에는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오는데 청약가점이 50점 이상인 수요자들은 광교, 판교 등 주요 택지개발지구, 40~50점대인 수요자들은 서울 도심 쪽에 재개발 물량을 주로 노려볼 만 하다."
우선, 양도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남양주 별내지구와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 등은 관심 순위 0순위로 꼽힙니다.
먼저 별내지구에 대원건설이 486가구, KCC건설이 679가구를 내놓습니다.
청라에는 우미건설이 590가구, 대우건설이 751가구를 분양합니다.
송도에서도 포스코건설의 1천14가구, 이어 코오롱건설의 주상복합 180가구가 나올 예정입니다.
양도세를 60% 감면 받는 광교와 판교 신도시의 물량과 재건축 아파트 물량도 눈길을 끕니다.
광교에는 올 연말까지 삼성물산, 한양건설 등이 3천915가구, 판교에는 올 초 이후 처음으로 호반건설이 176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