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맞이 나눔행사'' 본격화

입력 2009-11-09 17:38
<앵커>

은행권이 이번주부터 연말맞이 나눔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은행권이 이웃사랑 실천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전국 은행 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으로 구성된 ''은행사랑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 은행사랑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 8만명을 연결해 우리 사회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입니다. "

지난 2006년 이후 4년째 맹맥을 이어온 은행사랑네트워크를 통해 저소득층 등에 모두 5억원이 지원됩니다.

<인터뷰>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탁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독거노인 가정과 조부모-손자 가정, 다문화가정 어린이 복지시설 등 1만2천세대에 쌀, 연탄, 분식, 의료장비 등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시중 은행들도 이번주를 ''사회공헌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연말까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등은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결식아동 지원에 앞장섭니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성금모음과 국립공원 정화활동을 진행합니다.

씨티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유방암과 심장병 아동 돕기, 외환은행은 송년음악회 수익금 기부 등을 추진합니다.

은행권은 그 밖에도 쌀·김장김치 등의 나눔행사와 군부대·사회복지 시설 위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난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은행권이 앞장선 봉사활동으로 온기가 나눠지길 기대해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