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회생계획안 인가여부 최종 결정

입력 2009-11-06 20:00
쌍용차 회생계획을 승인하려던 2,3차 관계인집회에서 승인이 부결되면서 최종 결정은 다음달로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 속행일 지정투표가 가결되면서 다음달 1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관계인 집회가 열립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법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회생안이 오늘 승인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고, "다음달 집회 이전까지 해외CB 보유 채권자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다음 집회에서도 해외CB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에 강제 인가를 요청한다는 복안도 세워놨습니다.

해외CB가 포함된 회생채권자들은 6일 오후 열린 관계인집회 투표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2.2%의 찬성표를 던져 회생계획 승인을 부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