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장 "펀드산업·파생상품 육성"

입력 2009-11-05 16:32
<앵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KRX IR 엑스포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자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의 발전이 기존 은행중심 금융시스템이 갖는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융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은 더 확대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의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된 원인을 파생상품에서 찾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적절한 규제체계와 투자자 보호장치를 전제로 육성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의 일환으로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진 위원장은 펀드수수료 인하를 통한 펀드산업 활성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국내 펀드산업도 안정적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율체계를 수립하고 보수 수수료 인하 등 신규유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진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기업재무안정 사모펀드제도를 도입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을 통해 기업구조조정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