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09] 위기 후 인재상 제시

입력 2009-11-04 16:27
<앵커> 금융위기 이후 변화하고 있는 시대, 전문가들은 이번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어떠한 미래 인재상을 내놨을까요.

계속해서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어떠한 인재가 앞으로 더 필요하게 될 지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경험을 통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울리히/ 미시간대 교수

"회사에서 인적자원을 구성할 때 바뀐환경 적응력 있게 해야한다. 50년 걸려 세운회사가 18개월만에 망할 수 있다. 외부적 조직, 경영자를 제대로 양성해서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만 유능한 인재만으로론 기업이나 그 나라가 성공할 수는 없다는 의견입니다.

인재의 가치를 더 부각시키고 관리할 수 조직과 그에 맞는 보상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점에서 뛰어난 리더보다는 모든 조직이나 기업에서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주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위기 이후 빈부격차가 더 확대되는 상황에서 어느때 보다 인재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습니다.

여기다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아시아국가들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들도 제시됐습니다.

한편 오늘 인재포럼 기조세션과는 별도로 세계석학들의 특별좌담회와 강연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스탠딩>

포럼 마지막날인 내일은 메인세션이 3개부문으로 나눠져 전문가들의 좀더 다양한 토론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인재포럼 현장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