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에너지 사용은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이면서 효율성은 크게 높인 미래의 첨단 아파트. 당장 내년 6월이면 이런 첨단 단지들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GS건설과 한 가전업체가 공동 개발중인 미래의 지능형 세탁기입니다.
더러운 정도를 스스로 판단해 세제와 물을 맞추기 때문에 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요리의 온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이 부엌기기는 불필요한 가스와 전기 사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능형 아파트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야외로 나가면 태양 에너지 시스템이 눈에 들어옵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과 네온사인, 그리고 음악을 감상하고 아이들이 뛰어 노는 놀이시설 모두가 태양광을 이용합니다.
GS자이는 내년부터 선보이는 아파트 대부분에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 에너지 절약형 아이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주요 단지의 경우 가정용 도시가스로 전기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온수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아파트 스스로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이른바 공짜 에너지 아파트인 셈입니다.
<인터뷰 원종일 GS건설 상무>”정부의 그린홈 정책에 한발 앞서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소요의 그린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그린스마트 홍보관을 통해 이런 연구가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기술은 관리비와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아파트를 선택하는 또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그린 아파트, 이제는 하나의 유행을 넘어 얼마나 효율적인가를 따지는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