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위클리] YF쏘나타 "스타일로 돌아왔다"

입력 2009-10-29 17:26
날카롭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신형 쏘나타입니다. 뒤로 갈수록 위로 올라간 쿠페형 디자인이라 스포츠카 같은 인상입니다.

헤드램프의 눈꼬리에서 시작된 라인이 차체 옆부분을 지나 트렁크로 이어져 감각적입니다. 대형 라디에이터그릴도 강인해 보입니다.

내부공간은 넓어졌습니다. 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늘어나 뒷좌석 무릎공간이 더 여유있어 졌습니다.

말이 많았던 뒷좌석 머리공간도 괜찮습니다. 175센티미터 키의 성인이 탔을때 머리 위로 10센티미터 정도 남습니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도 고급스럽습니다. 8인치 대형 LCD 화면이 자리했고 조작 버튼도 눈에 잘띄게 배열됐습니다. 후방카메라 등 편의장비도 대폭 갖췄습니다. 자동변속기 크기가 작아져 컵홀더 등 수납공간 활용도가 커졌습니다.

직접 몰아봤습니다. 주행 중 소음이 대폭 줄어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브릿지> 신형 쏘나타의 엔진은 구형과 동일한 2.0 쎄타Ⅱ엔진입니다. 하지만 튜닝을 통해 소음은 줄이고 6단 자동변속기로 가속력은 높였습니다.

하지만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면 엔진음이 갑자기 커집니다. 향상된 정숙성은 일반적인 시내주행에서만 적용되는 듯 합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 적용해 코너링도 한층 안정적입니다.

연비는 이전 모델모다 11%나 향상된 리터당 12.8km를 달성했습니다.

한단계 높아진 성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온 쏘나타. 토요타 캠리를 앞세운 수입차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쏘나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