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주변 복합개발 ''탄력''

입력 2009-10-27 17:07
수정 2009-10-27 17:08
<앵커> 서울역 주변 복합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구 동자동에 주거와 상업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주변 재개발지역입니다.

경복궁에서 한강 노들섬을 잇는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의 중심에 있어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통합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2014년 서울역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 기존 1, 4호선과 더불어 인천공항철도 계통 예정이라 주거환경 외에도 비즈니스 환경으로의 접근성이나 정주환경이 좋아질 것..."

또 200여만 제곱미터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며 서울의 생태복원, 역사성 회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산르네상스 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서울역 주변 개발사업은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사실상의 첫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주상복합과 사무실, 오피스텔로 이뤄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다음달 20일부터 분양할 예정입니다.

주상복합의 경우 159~307㎡ 규모로 278가구 중 206세대가 일반에 선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MXD(MIXED USE DEVELOPMENT), 즉 도심 속 복합기능도시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운 동부건설 건축사업부 마케팅팀>

"도심 내에서 주거, 업무, 상업, 쇼핑 등을 다 이룰 수 있는 위치 갖고 있고 인근 도심 개발됐던 기존 인프라들, 그리고 용산개발이라는 미래 인프라를 교차해서 누릴 수 있는 지역적 위치 갖고 있다."

일본의 도심 복합타운을 벤치마킹 해 지어지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지하 9층과 최고 35층 높이의 4개동이 들어서며 분양가는 2천700만원~3천만원 이하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10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수송의 심장이 돼 온 서울역 주변이 잇따른 개발 추진과 함께 환골탈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