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신종플루 확산 추세와 관련해 우리도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며 관계당국이 협력해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종플루가 확산 추세에 들어서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학생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수능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진영곤 사회정책수석이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사람들은 먼저 신종플루 백신을 맞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으나 이 대통령은 대통령도, 청와대 직원도 정해진 순서에 따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민원인들의 접촉이 제약돼 있고 민원인들도 한번씩 검사를 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현장보다 안전지대일 것 아니냐며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접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