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펀드관련 공시체계를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의 잦은 이직과 자질에 대해서도 꼬집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국제자산운용협회 연차총회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내 펀드관련 공시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투명성과 실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등 총제적인 공시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펀드매니저 투명성 펀드 매니저 투명성, 공시. 펀드매니저 단기적 이직, 서양처럼 자주 이직하는 과정에서 영향, 총체적인 공시체계 만들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국내 펀드매니저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황 회장은 또 금융위기 이후 강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펀드규제와 관련해 금융 선진국과 한국 등 신흥국가들과는 차별돼야 한다고 이번 총회에서 강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공통된 규제마련에는 동의하지만 금융개혁을 진행중인 신흥국가들에게도 똑같은 잦대를 제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한자리에 모인 전세계 자산운용업계 수장들은 조만간 펀드환매 추세는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피터 디 프로프트 IIFA 회장
"올해초 부터 상황이 바뀌고 있다. 경제 회복세로 이런 역전현상은 이어질 것이다. 펀드환매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금융위기는 위험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장기,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 펀드시장에 대해서는 단기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빠른 경제회복을 나타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