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헨더슨 GM회장은 GM대우의 회생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관련해 이미 본사의 이사회에서 증자를 승인했고 현재 구체적인 부분을 주주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증자에 누가 참여할 지, 증자 규모를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주주들과의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핸더슨 회장은 또 한국 정부 등 일각에서 제기한 법정관리를 통한 GM대우의 독자 생존안에 대해서는 GM 경영진을 포함해 대다수 주주들도 현재로선 법정관리에 대한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산업은행이 최근 GM의 자구 노력과 관련해 곧 만기가 되는 대출을 회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주주나 다른 채권은행들과 협의해 대출의 상환 또는 연장 여부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