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의 자회사인 ㈜코지드가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해외 곡물기지를 건립하고 해외 곡물자원 확보에 나섭니다.
코지드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10ha(헤타아르) 규모의 곡물 건조장시설을 건설중이며, 올해 말 완공해 연간 4만톤에 달하는 사료용 옥수수를 생산, 국내에 반입할 계획입니다.
또, 향후 3년간 약 450억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파일린과 칸달, 시아누크빌 지역에 곡물 건조장시설과 항구 곡물전용 저장시설등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지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해외농업개발사업 융자지원 대상자로도 선정돼 2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호 코지드 대표는 "국내 식량자급율이 26.5%에 불과해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등 외부위험에 전면적으로 노출돼 있다"며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해외 곡물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