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실시간 시청 가구수가 9일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상용서비스가 실시된 지 9개월만으로 다른 뉴미디어가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최소 2년, 길게는 4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릅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는 9일 KT와 SK브로드밴드, 그리고 LG데이콤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9일 오전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50만 가입자가 넘은 지 석달만에 50만 가입자가 더 늘었습니다. 지난달 하루평균 가입자는 7천명입니다.
협회는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50만, 내년초 20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100만 가입자는 IPTV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빠르게 안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방통융합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