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서비스업경기가 1년여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경기마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급관리자협회의 ISM 서비스업지수는 50.9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는 8월의 48.4와 월가의 예상치 50.0을 웃도는 것입니다. 지난해 리만브라더스 사태 영향으로 11월에는 37.4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서비스업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합니다.
(인터뷰) 댄 그린하우스 밀러타박 수석경제학자 ; "서비스업종이 미국 고용의 81%을 담당합니다.”
“서비스업황 개선은 경기전망과 심리적으로 중요합니다.”
“서비스업종이 개선되면 경기도 좋아집니다.”
(원문) DAN GREENHAUS, CHIEF ECONOMIC STRATEGIST, MILLER TABAK :
"Well, the service sector accounts for 81% of the jobs in this country right now. So clearly any improvement in the macro service sector measurement is crucially important in aspects of psychology and the outlook for the economy in a specific sense. If the service sector is doing better, then the economy is going to do better."
세부 항목별로 신규 주문과 재고 등이 개선 조짐이 뚜렷해졌지만 고용지수는 여전히 기준선 50을 밑돌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업이 신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한달 전에 비해서 좋아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경기 회복세는 다소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