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사 상반기 순익 43% 증가

입력 2009-08-26 07:23
상반기 신용정보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31개 전업 신용정보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로 신용조회업, 신용평가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이 5천194억원으로 7.7% 늘어난데다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비용은 2% 증가에 그치면서 순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업 신용정보회사의 6월말 현재 총자산은 9천2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61억원(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5억원(3.5%) 증가한 6천699억원을 시현했습니다.

금감원은 "신용조회업과 신용평가업의 매출 증가로 종전 채권추심업에 편중된 매출구조가 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신용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자본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