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100M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

입력 2009-08-24 18:18
수정 2009-08-24 18:23
<앵커> 정부가 100M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합니다.

또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창출을 위해 정책기반도 정비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에 발전기를 세우는 해상풍력단지 건립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해상풍력추진단''을 구성합니다.



3~4년에 걸쳐 4천억원이 투자되는 해상풍력단지는 100MW급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추진단은 해상지역 계통연계와 해상 풍력 구조물, 단지 설계와 운영경험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액션플랜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상풍력은 육상에 비해 효율이 1.5배 이상 높아 연평균 7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때문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들 뿐 아니라 효성과 두산중공업 등도 풍력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장확대를 위해 국내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테스트베드를 한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2012년부터 도입을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를 시행할 때 태양광 분야에 대해 별도의 의무량을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용량 태양광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건물용과 소형 태양광 발전 기준가격을 우대합니다.



연료전지분야는 2010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보급하되, 수용용 수소연료전지는 2012년 시범보급을 목표로 합니다.

부품산업 육성도 병행합니다. 풍력과 연료전지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에, 결정질 실리콘형 태양광분야는 장비국산화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제5차 녹색위원회에 보고하고 바이오와 지열 등 보급측면에서 중요한 다른 에너지원은 별도의 보급기반 확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