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김민수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오늘 시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오후장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158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장에서는 159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오후장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증시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렇지만 장마감을 30분 정도 남기고 개인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결국 어제보다 4.59포인트 오른 1580.98로 장을 마쳤는데요.
오늘장은 방향성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 지수대 자체가 계속된 상승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인데요.
오늘장은 과열 부담이 다소 해소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앵커>
수급상황도 짚어보죠.
<기자>
오늘 외국인과 개인은 장초반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모두 1941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도 351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개인은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며 장막판 지수를 상승반전 시켰습니다.
이에 반해 기관은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오늘 기관은 모두 5121억원을 순매도했는데요.
특히 연기금은 1000억원 넘게 팔면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역시 오늘 모두 4000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앵커>
업종별 움직임도 살펴보죠.
<기자>
오늘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신종플루 관련주들입니다.
신종플루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회사는 물론 치료, 진단키트 업체 그리고 마스크, 식품업체까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신종플루 진단시약업체인 바이오랜드가 상한가, 에스디는 10% 넘게 올랐구요.
또 알앤엘바이오는 향후 신종플루 확산 방지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잠시후 뉴스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또 눈길을 끈 것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는 오늘 종가로 10만3천원까지 올라 3년8개월만에 1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22조 7천억원에 육박해 삼성전자와 POSCO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전문가를 연결해 오늘장에 대해 들어보고 다음주 투자전략 세워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질문1> 오늘장 분석
<질문2> 다음주 전망
<앵커>
마지막으로 환율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80전 오른 1249원 7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장초반에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124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둔 결제 수요들과 달러 환매수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다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