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계천에 국내 최초의 승강로 방수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습니다.
설치된 승강로 방수형 엘리베이터는 제방도로와 청계천의 산책로 사이를 운행하게 되는 하천용 엘리베이터로 하천 범람시 승강로를 완전히 방수하여 엘리베이터 모든 기기를 보호하게 됩니다.
임경천 현대엘리베이터 설계부장은 "승강로 방수형 엘리베이터는 비가 와 하천이 범람하면 차수문이 자동으로 닫히며, 범람한 물이 빠지고 나면 재가동을 위한 별도의 청소작업이나 유지보수작업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서울시와 공동으로 실용신안을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계천 삼일교와 황학교 등 2곳에 설치된 승강로 방수형 엘리베이터는 18일(화)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장애인용으로 엘리베이터 외벽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청계천의 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