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즐겨 먹는 콩국수와 냉면에서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나라당과 공동으로 냉면과 콩국수 배달, 판매업소 122개점의 위생상태를 검사한 결과, 총 30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습니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곳은 콩국수 음식점 12개 업소와 냉면 음식점 4개 업소로 이 가운데 황색포도상구균이 적발된 11개 업소는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게됩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황색포도상구균 독소는 100℃ 이상으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음식물 준비 단계부터 10℃이하의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