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재 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

입력 2009-08-17 07:09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간재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중간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6% 오르며 앞서 6월 2.6% 상승한 데 이어 두 달째 올랐습니다.

프로판가스가 26.8% 급등했으며 합금철과 니켈, 스테인리스 강판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수입물가지수는 자본재와 소비재는

상승한 반면 원자재 수입물가가 2개월만에 하락하면서 전달과 비슷한 136.64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하락한 수치입니다.

수출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분을 반영해 전달보다 0.7%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와 환율 상승으로 중간재와 소비재 등의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유지했다"며 "반면 지난해 상승폭이 커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입물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