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분기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 영업손실 780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한 1조632억원, 당기순이익은 16% 줄어든 1438억원입니다.
동국제강은 "이번 실적 악화는 주력 후판 제품의 가격 약세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때문이며 특히 고가의 수입 원자재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추가로 가격을 인하했던 것이 큰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향후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고부가가치 후판 제품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매출 1조원의 증가 효과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