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삼화자산 합병 않기로

입력 2009-08-12 19:43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주)두산이 삼화왕관에서 인적분할한 가칭 삼화자산과 합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6월초 밥캣 인수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DST, SRS, 삼화왕관 사업부문 등 3개 계열사와 KAI 지분을 분리한 뒤 2개의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으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그동안 (주)두산과의 합병을 검토했지만 삼화자산이 두산건설 지분을 보유해 합병할 경우 순환출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두산중공업과의 합병여부를 검토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