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가동률을 95%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실적발표에 참석한 기아차 이재록 전무는 "상반기 가동률이 75%수준이지만 실질가동률은 90%수준"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이보다 높은 95% 가동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는 수출에 차질을 빚지 않고 있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영향이 생길 수 있다."면서 "노조와 최대한 협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차 노사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15차례의 협상과 하계휴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고, 노조는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