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11일 홍콩 달러 규모로 7억8천300만 달러의 해외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돈으로 1천236억 원에 달하는 이번 채권은 연 4.45% 금리에 5년 만기로 발행됩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다목적댐 건설과 광역 상수도 건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정부와 동일한 국제신용등급인 무디스 A2, 스탠더드앤푸어스(S&P) A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으로 부채 비율은 27.3%, 차입금 의존도는 15.7%로 국내 공기업 중 가장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