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택시장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수도권 매맷값은 큰 변동 없고 거래도 크게 줄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04%로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고, 신도시 0.01%, 수도권 0.02%는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구별로는 강동(0.22%), 강북(0.13%), 서초(0.08%), 성동(0.07%), 종로구(0.07%) 등이 올랐고, 금천구(-0.06%)만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면서 주택 거래량도 많지 않았습니다.
재건축 시장은 강남권 중개업소의 휴업 등으로 거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가격도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개포 주공 등은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왔지만 찾는 사람이 많지 않고, 최근 정비구역이 지정된 강동구 고덕 주공3, 시영 등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곳만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며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지난주에 비해 0.1% 올랐고, 신도시 0.04%, 수도권는 0.07%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8월 들어 학군 수요는 줄었지만, 신혼부부와 개발 이주수요 등이 움직이면서 국지적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강서(0.31%), 마포(0.28%), 강동(0.20%), 서초(0.19%), 노원(0.17%), 동대문구(0.14%) 등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