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경매 아파트 뭉칫돈 1500억 원 유입

입력 2009-08-05 11:00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경매 시장에서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에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달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1천510억 3천167만 원으로, 전 달 1천20억 7천65만 원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7월 한 달 간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 총액의 33%에 달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월별로는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지난 달 버블세븐 지역에서 입찰에 부쳐진 아파트 물건 수는 모두 627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