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지만 6월에 비해서는 증가했습니다.
GM대우는 7월 한달 동안 총 4만5천64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전달에 비해 32.3% 증가한 3만5천726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작년 6월 기록한 6만6천784대와 비교하면 46.5% 감소했습니다.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차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GM대우의 차세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실적이 강한 호조를 띠고 있다”면서, “오는 9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모델이 국내에 시판되고 4분기에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면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신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7월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지난 6월로 종료된 데 영향을 받아 총 9천33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1만2천611대 대비 26% 줄었습니다.
GM대우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만6천7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47.4% 감소했습니다. 내수판매가 32.6%, 수출이 49.8% 각각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