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LED소자 국산업체로 대체

입력 2009-05-25 14:00
에피밸리(대표이사 장훈철)이 일본 교세라 등 해외 업체로부터 공급받던 ''사파이어기판''을 100% 국산 소재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에피밸리는 일진디스플레이로부터 LED 소재를 구입하기로 결쟁했습니다.

LED 에피웨이퍼는 사파이어 기판에 반도체층을 형성해 제작하는 것으로 사파이어 기판은 LED 제조에 있어 기본이 되는 핵심소재입니다.

에피밸리는 ''사파이어기판''의 100% 국산 대체로 기존 대비 30% 이상의 기판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며, 국산화로 인한 납기일 단축, 제품의 유통 간소화, 핵심소재의 안정적 수급 등 핵심소재 국산 대체로 인한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훈철 에피밸리 대표이사는 "LED TV, 조명, 자동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확대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ED시장에서 가격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에피밸리의 LED 소재 국산화로 삼성전기 등 주요 업체들도 국산화에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합니다.

한편, 에피밸리는 LED 에피웨이퍼와 칩 전문업체로 국내 2위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