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연간 1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에 등록할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주한미군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CCR(Central Contractor Registration, 중앙계약자등록소)에 공식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 보안, 통신장비, 전자제품, 사무용품 등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아 유망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 가운데,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이하의 중소기업(단, 북미지역 수출실적 보유 업체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입니다.
선정된 업체는 CCR 벤더 등록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중기청이 운영하는 ‘해외조달시장정보시스템’(www.b2g.go.kr)을 통해 미 연방정부의 최신 입찰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 동시에 미국 현지의 GSA-스케줄 컨트랙터 및 조달우대기업 등 유력 컨트랙터를 대상으로 납품제안 타겟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포함해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 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된 39개 국가에 개방되어 있으나,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상대인 중국은 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으로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 정부조달 양허 하한선이 현행 13만 SDR에서 10만 SDR로 낮춰져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유리한 해외 시장이라는 판단입니다.
참가 희망업체는 다음달 5일까지 E-mail (ccr@b2g.go.kr) 또는 팩스(02-769-6730)로 제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