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경기회복 위한 부양책은 지속돼야"

입력 2009-05-21 18:46
수정 2009-05-21 18:49
재계의 경기회복 신중론은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에 대한 우려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재계가 주장하는 경기신중론의 근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수출이 주를 이루는 우리 무역에 있어 아직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면서 "정부가 경제를 낙관해 재정지출을 줄이는 등 한 발 앞선 정책을 펼칠 가능성에 대해 회장단이 우려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또 "회장단이 현 상황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환율"이라며 "우리 정부만의 노력으로 안되면 국제적 공조를 통해서라도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막아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