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행장, 감성경영 나서

입력 2009-05-21 18:13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감성경영에 나섰습니다.

이종휘 행장은 투병 중인 직원과 가족이 있는 영업점과 병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부친의 장기 입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지역 영업점 과장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박상권 노조위원장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종휘 행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우리사랑기금''에서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원인 불명의 시력저하로 시력상실 우려가 큰 김 모 계장이 근무하는 종로 지역 영업점을 방문해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 행장은 다음달 1일에는 뇌암 판정을 받아 항암/방사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 자녀의 가정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휘 행장은 평소 직원의 건강이 은행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며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직원의 고충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