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망게임주 내달초 ''증시 노크''

입력 2009-05-21 17:19
수정 2009-05-21 17:22
<앵커>

요즘 증시에서 게임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유망 게임업체가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글로벌 게임업체 조이맥스.

전세계 180개국에 알려질 만큼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온라인 게임회사입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역사적 배경을 게임속에 녹인 것이 전세계인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매출 가운데 95%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영업이익률이 3년째 60%에 육박할 만큼 고수익률을 자랑합니다.

라이선스 방식의 위탁 판매 대신 국내에 서버를 두고 전세계에 직접 서비스하는 운영 방식이 비결이었습니다.

<인터뷰>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이사

"타사는 해외 퍼블리셔들에게 라이선스를 판매하고 20~25%를 로열티를 받는 반면 저희는 글로벌 직접서비스(GDS)를 통해 5~10%의 수수료를 제외한 90~95%가 모두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월등한 이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비중이 큰 독일과 터키 지역을 겨냥한 현지어 번역 작업이 완료될 경우 이 지역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조이맥스는 이번에 조달할 공모 자금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이사

"공모자금이 480억원 가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하는 한편 저희가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신규 게임 개발비로도 사용할 방침입니다."

조이맥스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실시한 뒤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