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불황 중 호황산업, ''조선·항공''

입력 2009-05-19 10:01
<앵커> 불황중에도 호황을 누리는 산업은 무엇일까요

조선과 항공, 담배등은 불황일 때오히려 생산이 늘어나는 산업인 반면, 자동차와 가구등은 경기민감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황에도 잘 견디는 호황산업은 무엇일까.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결과 ''조선·항공·자전거''는 경제침체에 오히려 생산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장이 -1%포인트 돌아설 때 이들 업종은 2.66%포인트 생산이 증가했습니다.

조선, 항공과 같은 수주산업은 경기가 급락해도 기존 수주물량으로 인해 출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C.G> 경기 저(低)민감 산업

연구개발(0.44) 여행(0.47) 화장품 제조(0.60) 음식료품 판매(0.66)

이와 더불어 ''여행'', ''연구개발'', ''세면도구·화장품 제조'', ''음식료품 판매''등도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지만

C.G> 경기 고(高)민감도 산업

증권·보험(5.77) 자동차(4.32) 오락·문화(3.45) 가구(3.41)

사치품 성격이 강하거나 내구재등의 제조업인 ''증권·보험'', ''자동차 부품'', ''오락·문화'',''가구''와 같은 산업은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수출비중이 높고 장비의 성격이 강한 업종은 특히 세계 경기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 분류됩니다.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등의 산업은글로벌 경기 악화로 생산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의는 "게임과 같이 적은 비용으로 가정에서 즐기는 ''여가''산업과 경기에 둔감한 ''교육''등이 경기침체기 인기를 끌 것"이라며 불황기에는 가정과 관련된 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