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차익잔고 청산 부담 속에서 주가는 2% 이상의 조정세로 마감되었다. 오랜만에 30p이상의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는 1380선대로 밀려났다. 하지만 조정장 속에서 대회 참가자들의 매매는 더욱 빛난 하루였다.
전일 수익률 100%를 넘어섰던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은 수익률 확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었다.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의 오늘장 누적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오늘 매매는 많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일 추가매수해서 물량을 늘렸던 삼성이미징에서 21%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기아차는 3%대 수익률로 전량 매도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변동폭을 이용해 5%대의 높은 시세차익을 얻었고, Sk네트웍스도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늘 오후들어 효성과 LS를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교체했다.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 역시 오늘 장에서 활발한 매매를 보이면서 80%대 수익률을 돌파했다. 한국내화에서 9% 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었고, 파트론 5%, 유비트론 3%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유니켐과 js전선은 소폭 손실을 보면서 전량 손절 처리했다. 피델릭스와 대상홀딩스를 신규로 매수했고, 유비트론 역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문 과장은 매매를 오전보다 오후에 더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SK증권의 김춘석 차장도 오늘 장중 변동성을 이용해 여러 종목을 매매하면서 수익률이 77%를 넘어섰다. 이번주 공격적인 매매로 수익률을 쌓아나가며 2위와의 수익률 격차는 더욱더 줄어들었다.
파워로직스를 오전에 1%대 수익률로 매도했고, 한일단조와 한화석화를 매수했다. 김춘석 차장은 종목별로 분할매수 전력으로 최대한 낮은 단가에 매수했다.
한일단조에서는 3% 이상의 수익을 얻어 일부 물량을 줄였고, 12시가 넘어서면서는 성호전자와 케이프, 유비트론, 홈센타를 매수했다.
오늘장에서는 중위권의 순위도 장중 내내 변동이 있었다. 우리투자증권의 제갈진석 지점장이 34%대 수익률로 5위권 내 진입을 시도했다. 역시 매매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보유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익률을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3월에 매수한 슈프리마는 오늘 상한가에 들면서 이 종목에서만 총 수익률 50%를 달성했다. 국제약품 역시 20%대 수익률로 보유중이다. 오늘장에서 한국기술산업 한 종목만을 차익실현했다.
이 종목은 한달정도 보유했지만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거의 수익률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투자증권의 장용혁 차장은 35% 수익률로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SK브로드밴드에서는 2% 수익을 얻으며 일부 물량을 줄였지만 이 종목이 오늘 7% 이상 급등하면서 보유종목에서 6%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총 비중이 70%나 되기 때문에 오늘 높은 수익을 얻으면서 누적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참가자 수익률 및 보유종목현황] 5월 14일 종가기준
1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110.83 효성, LS
2 문기웅 한화증권 81.39 한국내화, 유니켐, 피델릭스, 에이블씨엔씨, 대상홀딩스 ..
3 김춘석 SK증권 77.89 한일단조, 성호전자, 유비트론, 홈센타, 케이프 ..
4 김달곤 HMC투자증권 40.90 엠게임
5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35.96 SK브로드밴드
6 제갈진석 우리투자증권 34.94 국제약품, LG디스플레이, 슈프리마, 뷰웍스
7 김정환 동양증권 32.05 에코에너지, 농우바이오
8 김민재 대우증권 21.87 나노트로닉스, LG파워콤
9 이종곤 대신증권 19.22 코오롱아이넷
10 박성천 현대증권 1.78 쌍용, 한국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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