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 창사 10주년 기념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가
다음주 월요일 개막됩니다.
1990년대 미국의 신경제를 이끌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이성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경제TV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2004년초
자신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의
출판기념회 이후
4년여만의 첫 방한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류애의 포용(Embracing our Common Humanity)''이라는 주제로
특별연설을 하고
별도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습니다.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인류가 직면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해
독창적인 진단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합니까?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제가 원하는 것은 어떤 사람도 죽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10년후의 세상은 더 좋아질 것입니다"
("Why are we obligated to help other people? So I ask you to think about this. It doesn’t matter whatever happens to me. I just don’t want anybody die before their time anymore. After ten year of that kind of action, we should have made the world better place.")
이번 연설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입니다.
그는 1993년부터 8년간
New Ecomony, 즉 신경제라고 불리는
역사상 가장 길고 강력한 경제호황을
이끌었고 이 기간 미국은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로 군림했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로렌스 서머스 국가경제위원회 의장 등
현재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하는
경제관료의 상당수가
클린턴 행정부 출신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오바마 노믹스의 단면을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내놓을
경제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은
위기 이후 전개될
글로벌 경제질서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