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자동차, 조선, 휴대폰 등 주력산업에 들어가는 융합형 소프트웨어를 본격 육성합니다.
소프트웨어와 주력산업을 동반성장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침체된 SW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와 ''산업''의 융합에 7백억원을 투입합니다.
지난해 357억원과 비교해 두배 가량 늘어난 규몹니다.
자동차나 철강, 조선 등 제조 주력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이 그 대상입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란 어떤 제품에 추가로 들어가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솔루션.
예를들어 휴대폰에 텔레비전 기능이 들어가 있다면 이 텔레비전 기능(시스템)이 바로 임베디드시스템인 셈입니다.
그동안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은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갈수록 침체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자동차, 조선 등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SW산업과 주력산업의 동반성장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정부는 일단 자동차와 모바일 등 소프트웨어와 융합시 효과적인 산업 중심으로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당 20억~50억원을 들여 단기적으로 기업체 중심의 제품 상용화를 지원합니다.
연구개발도 강화하며 SW 기업과 부품, 구매업체의 상호이해를 위해 20억원을 들여 지원센터를 설립합니다.
지식경제부는 "과거 SW산업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신규시장, 고부가가치 창출 등 SW와 주력산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