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오늘 아침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수요협의회를 열어 외부강사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남궁은 명지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가 ''물 사업을 미래전략 사업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남궁 교수는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궁 교수는 2004년 물 관련산업이 지난 2004년 886조원에서 2015년 1천60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핵심기술 확보와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이 직접 물 관련 사업을 할 계획은 없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CIS 현지 경영에 나선 최지성 삼성전자 DMC 부문 사장과 이재용 전무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뒤 16일경 귀국할 예정이라고 삼성측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