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핵심은 ''경제위기극복''

입력 2009-05-11 17:08
<앵커>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의 핵심주제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입니다.

세계 석학들은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이어서 박진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행사 첫째날에는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특별 연설이 펼쳐집니다.

재임시절 유례없는 경제호황을 이끌었던만큼 현재 경제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행사 둘째날에는 글로벌 경제 재건 방안과 바람직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세계 석학들의 릴레이 연설이 이어집니다.

첫번째 연설자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이자 미국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연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사공일 무역협회장, 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나서 함께 토론을 벌입니다.

도이치뱅크 선임 경제학자인 노버트 월터는 ''오바마노믹스''를 주제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미국 경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장쥔 중국 푸단대 교수,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최일선에서 경험한 찰스 프린스 전 씨티그룹 회장의 연설도 눈길을 끕니다.

미국식 투자은행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는 요즘 솔직하고 담백하게 아시아 투자은행

이 나아갈 길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김경수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마지막 피날레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에셋 매니지먼트 회장입니다.

김성태 대우증권사장,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도 함께 투자환경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40년 경력의 신흥시장 투자 전문가인 모비우스 회장이 이머징마켓 주가 상승세를 어떻게 전망할지 주목됩니다.

<기자스탠딩>

세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서 펼치는 날카로운 경제분석.

이번 컨퍼런스는 위기 이후 세계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