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소개 수수료 자율화

입력 2009-05-08 15:44
노동부가 직업소개 수수료를 자율화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8일 오전 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 합동회의''에서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급·전문인력은 구인기업과 직업소개사업자간 자율적으로 소개수수료를 결정하도록 하는 직업안정법령을 개정키로 했습니다.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직업소개와 직업훈련 간 연계를 위해, 비영리법인인 훈련기관도 유료직업소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고용지원센터가 아닌 훈련기관 소개로 취업한 훈련수료자에 대해서도 오는 6월부터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시장 수요가 많은 업무를 중심으로 파견대상 업무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앞으로 고용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실직기간을 줄이고 보다 나은 일자리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원 할 것" 이라며 "고용서비스 시장 확대를 통해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직간접적인 고용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