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납품비리방지대책 강화

입력 2009-05-07 17:45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비리 근절을 위해 인적 쇄신과 함께 기존의 납품방식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2004년 있었던 회사 직원의 거래업체 금품 수수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매와 계약부서에서 3년 이상 장기근무 간부 16명 전원을 보직이동 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금품, 향응수수 행위자에 대한 승진 제한과 징계시효를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습니다.

또한 ''구매혁신 전담팀''을 운영하고, 사전 가격조사 시행, 구매가격과 규격, 설계에 대한 심의제 도입 등을 통해 기존의 납품제도와 절차를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