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합니다.
2008년 4분기 이래 아시아 상업은행으로는 정부보증없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되는 최초의 공모채권으로 새로운 해외자금조달수단을 개척, 외화조달 경로를 다양화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발행규모는 10억달러,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7.25%로 투자자들에게 최초로 제시된 예상금리(price guidance)보다 25bp 낮은 미드스왑+500bp 수준입니다.
거래구조는 유럽의 전형적인 커버드본드와 달리 담보자산의 현금흐름과 원리금상환을 연결지은 ''캐시플로우매치형''으로 설계됐으며, 청약결과 발행규모 대비 6배에 달하는 60억불 규모가 주문됐습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어려운 해외금융환경 속에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은행들의 목표인 장기외화자금조달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