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대일 무역수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를위해 수출 유망기업들을 집중 지원해 올해 무역적자를 100억달러 가량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327억달러.
95년 156억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악화돼 지난해에는 사상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역시 경기침체에 환율효과까지 사라지며 무역적자가 25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정부가 만성적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종합처방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정만기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우선 소비재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대일수출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하고 일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100개 기업은 앞으로 코트라,수출보험공사 등으로부터 마케팅과 자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일 무역적자의 60%를 차지하는 부품소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50개 전략품목 발굴해 시장개척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부품소재 전용 공단을 조성해 일본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대일 무역적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억달러 개선된 227억달러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핵심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2012년까지 대일 수입의존도를 10% 이하로 축소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딩> 정부가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를 개선하기로 나선 이 호기를 수출기업들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