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57% 감소

입력 2009-04-29 14:48
수정 2009-04-29 14:51
<앵커> 현대제철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환율 효과로 수출이 많이 늘어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기자> 현대제철이 1분기에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1조8천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959억원, 당기순익은 62% 줄어든 51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세계적인 철강 경기 침체와 불안한 환율 변동 상황 속에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신시장 개척, 제품 재고 관리 등을 통해 급격한 실적 악화를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증권사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경상이익에서 환차손을 봤지만 수출이 지난해 19%에서 27%로 늘어 환율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가입니다.

수출 지역 역시 중동지역 침체로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제철의 주력제품은 건설용 봉형강으로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수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 IR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